홍성규 위원장, “문재인 대통령, 국민과 한 약속 반드시 지켜야!”

▲ 홍성규 민중당 화성시위원장. ⓒ뉴스Q

홍성규 민중당 화성시위원장은 10일 동탄 메타폴리스 내 ‘평화의 소녀상’을 찾아 “2015년 졸속매국 ‘위안부’ 합의 공식 파기! 화해치유재단 즉각 해산”을 촉구했다.

앞서 9일,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2015년 한일 합의에 대한 정부의 기본방향’을 발표했다. 합의가 잘못되었다는 것은 공식적으로 선언했으나 일본 측에 재협상을 요구하지 않기로 했다. 화해치유재단 해산도 유보했다.

홍성규 위원장은 “문재인 정권이 국민들의 요구에 따라 ‘피해자 중심의 해결원칙’을 강조했음에도 합의 파기, 화해치유재단 해산 등 피해 할머니들의 요구를 그대로 담지 않은 것은 매우 유감스럽다”며 “대선 전부터 약속하고 공언했던 사항이다. 반드시 지켜야 한다”고 지적했다. “일본에 범죄사실 인정, 공식사죄와 배상을 통한 법적책임 이행을 계속하여 요구해야 한다”고 했다.

수요일인 이날은 동탄 소녀상 지킴이들이 모이는 날이기도 하다. 동탄시민들은 지난 2016년 12월부터 ‘동탄소녀상지킴이’를 구성, 매주 수요일마다 주변 정리와 청소를 진행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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