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립유치원 3법 물타기 자유한국당 규탄 및 법안 통과 촉구 민중당 전국동시다발 기자회견. ⓒ뉴스Q 장명구 기자

‘사립유치원 3법 물타기 자유한국당 규탄 및 법안 통과 촉구 민중당 전국동시다발 기자회견’이 27일 오후 수원시 장안구 자유한국당 경기도당 앞에서 열렸다.

이날 기자회견은 경기여성엄마민중당에서 주최했다. 경기여성엄마민중당 신옥희 대표, 경기자주여성여대 한미경 대표 등이 참석했다.

참가자들은 ‘사립유치원 비리 옹호하는 자유한국당 규탄한다!’ ‘자유한국당은 사립유치원 3법 물타기 중단하라!’ 등의 내용이 담긴 피켓을 들었다.

경기여성엄마민중당은 기자회견문에서 “자유한국당 함진규 정책위의장은 ‘별도의 회계시스템을 도입하는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라며 ‘사유재산의 성격도 어느 정도 인정하는 방향’이라고 설명했다”며 “이는 회계의 투명성을 보장하려는 ‘사립유치원 3법’의 취지와 무관할 뿐 아니라 ‘학부모에게서 받은 유치원비는 자유롭게 쓸 수 있어야 하고, 유치원은 엄연한 사유재산’이라는 한유총(한국유치원총연합회)의 주장과도 일맥상통하는 내용”이라고 비판했다.

경기여성엄마민중당은 “자유한국당이 내려는 법안은 사유재산을 보호하는 법안이 아니라 사립유치원의 비리와 기득권을 보호하려는 법안일 가능성이 높다”고 일갈했다.

신옥희 대표는 “사립유치원의 비리가 감사를 통해 드러났다. 세금으로 원장들은 명품백을 사고 성인용품까기 구매했다”며 “사립유치원 3법을 개정하려고 하는데 자유한국당이 법안 통과가 진행되지 않도록 미루고 사유재산권을 인정하는 법안까지 제출했다”고 질타했다.

한미경 대표도 “자유한국당의 행태에 더 분노한다”며 “사립유치원과 자유한국당의 유착관계가 뿌리 깊다”고 성토했다.

이날 기자회견은 자유한국당 경기도당 외에도 중앙당, 부산시당, 울산시당, 광주시당, 전북도당, 대구시당, 경북도당, 충남도당 등에서 동시다발로 진행됐다.

▲ 발언을 하는 경기여성엄마민중당 신옥희 대표. ⓒ뉴스Q 장명구 기자
▲ 발언을 하는 경기자주여성연대 한미경 대표. ⓒ뉴스Q 장명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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