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의 지역으로 군공항 이전 계획은 반드시 철회돼야”

▲ 신년사를 하는 서철모 화성시장. ⓒ뉴스Q

서철모 화성시장은 신년사에서 수원군공항의 화성시 화옹지구 이전 반대 입장을 거듭 밝혔다.

서 시장은 2일 오전 화성시청 대강당에서 열린 시무식에서 이 같은 입장은 재확인했다.

서 시장은 신년사에서 “자연은 미래의 삶터이자 쉼터이다. 미래세대에게 되돌려줄 생태습지, 화성갯벌을 지키고 보존하는 노력은 미래를 준비하고 가꾸는 일”이라며 “그러한 노력은 화성습지가 철새이동경로 파트너십(EAAFP)에 등재돼 람사르 습지에 등록될 수 있는 전기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서 시장은 이어 “서해안 철조망 제거사업은 분단과 고통의 공간을 평화의 공간으로 탈바꿈시키고 있다”며 “미래에 물려줄 환경, 생명의 보고인 서해안 갯벌에 군공항을 이전하려는 계획은 그래서 시대착오적이다”라고 비판했다.

서 시장은 “생명의 보고, 평화의 지역으로 군공항을 이전하려는 계획은 반드시 철회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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