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서울본부 더불어사는 희망연대노동조합 경기도콜센터지부는 2일 입장문을 내고,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경기도콜센터 상담사 직접고용 전환을 약속한 것에 대해 환영했다.

이날 이 지사는 경기도콜센터 상담사 직접고용 전환문제와 관련해 “기존 방침은 정부 방침이 나오면 추진하겠다는 것인데 정부 방침과 관계없이 직접고용을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노조는 “해를 넘기도록 고용노동부의 3단계 정규직 전환 가이드라인이 나오지 않고, 나오더라도 다양한 공공기관 민간위탁 사업장 중 우선순위로 정규직 전환 대상에 포함될 지 여부가 불확실했던 상황에서, 환영할 일”이라고 말했다.

노조는 이어 “경기도와 (주)한국코퍼레이션의 경기도콜센터 운영계약이 2019년 3월 말까지인 만큼 경기도 열린민원실, 노동정책과에 노조와의 조속한 실무협의를 요청한다”고 밝혔다.

노조는 “경기도콜센터를 운영 중인 (주)한국코퍼레이션과의 2018년 단체교섭이 회사가 임금안을 제출하지 않는 등의 문제로 해를 넘기게 된 상황에 대해 원청으로서 경기도의 책임 있는 역할이 이뤄지길 바란다”며 “정규직 전환과 관련, 그 전환 방식과 채용 방식, 전환 후 임금체계 등 처우개선에 대해 노조와의 협의가 본격적으로 이뤄지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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