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교저수지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는 염태영 수원시장. ⓒ뉴스Q 장명구 기자

염태영 수원시장은 “시 승격 70주년인 2019년을 ‘수원시 재창업의 원년’으로 삼고, 시민의 힘을 바탕으로 새로운 100년을 향해 나아갈 것”이라며 “시민과 함께 2019년을 ‘특례시 완성의 원년’으로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시민과 함께 수원의 품격과 위상을 올리고, 시민주권을 바로 세우고, 모두를 위한 포용도시를 만들어가겠다”고 했다.

염 시장은 16일 광교저수지 수변산책로에서 열린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하며 “올해 ‘수원특례시’를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수원특례시’ 추진은 염 시장의 대표 핵심공약이다. 염 시장은 ‘수원특례시’ 추진의 구체적인 로드맵을 제시했다.

염 시장은 “올해는 시 승격 70주년 되는 해, 3.1운동 100주년 되는 해이다”라며 “지난해 정부가 우리 수원시 입장을 적극 반영해 지방자치법 전면개정안 중 100만 이상 도시를 특례시로 하기로 입법안으로 만들었다”고 말했다. “지난해 10월 이 정부 입법안을 행안부 장관 발표했고 정부 입법안으로 고시가 12월 24일까지 됐다”고 했다.

염 시장은 이어 “올해 1월 달에 국무회의에서 고시된 정부 입법안이 의결되면 이제는 국회로 간다. 국회 행안위에서 소위도 열고 법사위를 거쳐 본회의로 가게 된다”며 “국회 사정이니 단정적으로 얘기할 수 없다. 하지만 정부 입법안인 만큼 가급적 통과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염 시장은 “올해 봄 안에 국회에서 정부 입법안이 통과되면 정부가 시행령을 6개월 정도에 걸쳐 예고하고 만들게 된다”며 “그러면 올해 안에 특례시가 발효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것이 우리 수원시의 목표”라고 했다.

염 시장은 “그러면 시 승격 70주년 만에 수원시가 특례시가 되는 획기적인 일을 맞게 된다”며 “올해 안에 특례시를 완성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염 시장은 신년 기자간담회 장소를 광교저수지로 잡은 이유에 대해, ‘광교상수원보호구역 일부 해제’를 언급하며 “시민의 힘으로 환경 보전과 규제 완화를 함께 이뤄낸 최초의 사례”라서 의미가 있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염 시장은 “광교상수원보호구역 일부 해제는 해묵은 갈등을 상생과 협치를 바탕으로 해결한 사례”라며 “올해도 시민과 함께, 시민의 힘으로 주요 현안을 풀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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