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경 대표, “더 많은 분들이 기억하고 행동해야”

▲ 노란리본 나눔 실천을 하는 화성여성회 한미경 대표와 회원들. ⓒ뉴스Q 장명구 기자

세월호 참사 5주기를 맞아, 화성여성회는 16일 오후 홈플러스 향남점 앞에서 ‘세월호 노란리본’ 나눔 실천을 전개했다.

이날 나눔 실천에는 화성여성회 한미경 대표 등 회원과 지역주민들이 함께했다.

화성여성회는 가방걸이형 노란리본 500여 개, 차량부착용 노란리본 스티커와 신용카드 부탁용 노란리본 스티커 등을 지역주민들에게 나눠줬다.

특히 가방걸이형 노란리본은 지난 12일 화성여성회 회원들과 지역주민들이 직접 만든 것이다.

‘진실을 향해 함께 나아갈게요. 기억하겠습니다.’ ‘지금. 여기. 우리가 행동하고 밝히겠습니다.’ ‘반드시 책임자들을 처벌해내겠습니다!’ 등의 다짐을 노란리본 엽서에 적어 붙이는 퍼포먼스도 했다.

한미경 대표는 “정권이 바뀌고 많은 기대를 했다. 가장 먼저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이 이뤄질 것이라고 생각했다”며 “하지만 5년이 지났음에도 세월호 진실은 한발짝도 앞으로 나아가고 있지 못 하다”고 말했다. “더 많은 분들이 기억하고 행동해야 한다”고 했다.

한 대표는 또한 “아직까지도 세월호냐고 말씀하실 수도 있다”며 “하지만 유가족들은 5년 동안 조금도 밝혀지지 않은 진실의 어둠 속에서 고통스러워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 대표는 이어 “세월호 참사는 구하지 않은 사고이다”라며 “다시는 이런 사고가 일어나지 않게 하기 위해, 안전한 사회 만들기 위해 함께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 노란리본 엽서를 붙이는 퍼포먼스. ⓒ뉴스Q 장명구 기자
▲ 화성여성회 한미경 대표(맨 오른쪽)와 회원, 지역주민들. ⓒ뉴스Q 장명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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