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담당자, “사회적경제 이해하는 계기가 됐다”

▲ 남양주시 사회적경제 체험 기부행사. ⓒ뉴스Q

남양주시(시장 조광한)는 18일 사회적경제 체험 교육으로 만들어진 가구를 서부희망케어센터에 기부했다.

이번 기부는 사회적경제 기업 제품 공공기관 우선구매 교육 일환으로 진행됐다.

남양주시 공무원 40명이 그린스퀘어협동조합 목공교육을 통해 직접 만든 탁상 10개(약 150만원 상당)를 기부한 것. 기부한 탁상은 관내 취약계층 10가구에 전달된다.

그린스퀘어협동조합과 남양주시 사회적경제지원센터는 남양주시 공무원을 대상으로 사회적경제를 이해하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사회적경제 체험 교육을 기획했다.

체험 교육은 공무원들이 지역에 필요한 물품을 직접 만들고, 그 물품을 지역에 기부하는 내용으로 진행됐다.

교육에 참여한 남양주시 한 공무원은 “사회적경제가 더 발전하여 앞으로도 지역에 필요한 물품과 서비스가 많아지길 바란다”며 “부족하지만 직접 제조한 탁상이 필요한 곳에 잘 전달되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행사를 기획한 남양주시 담당자는 “공공기관 평가만을 위한 사회적경제 제품 구매가 아니라 직원들이 지역에 필요한 물품을 직접 만들고 기부하는 체험을 통해 사회적경제를 이해하는 계기가 됐다”며 “나아가 윤리적 소비까지 더해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사회적경제를 알리는 데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린스퀘어협동조합 이승재 이사장은 “사회적경제 활성화에 조금이라도 일조할 수 있어서 매우 뜻깊었다”며 “앞으로 지속적으로 이런 교육과 체험을 통해 사회적경제가 널리 확산되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 지난 12일 진행된 공공기관 우선구매 교육. ⓒ뉴스Q
▲ 지난 12일 진행된 목공 체험 교육 및 기부용 탁상 만들기. ⓒ뉴스Q
▲ 지난 12일 진행된 목공 체험 교육 및 기부용 탁상 만들기. ⓒ뉴스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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