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미_정치_유람단’ 행사 참석

▲ 민중당 홍성규 사무총장과 손솔 인권위원장. ⓒ뉴스Q

홍성규 민중당 사무총장은 27일 신촌 소셜팩토리에서 열린 ‘페미니스트X2020총선, 페미_정치_유람단’ 행사에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젠더정치연구소 여.세.연에서 주최했다. 한국여성재단에서 후원했다.

이번 행사는 총 5회에 걸쳐 각각 다른 정당과 지역의 페미니스트 후보를 초청한다. 이날은 첫 순서로 손솔 민중당 인권위원장이 강연과 간담회를 했다.

손솔 위원장은 “내 일상의 어긋남들을 목격했던 순간, 정치는 꼭 해야 하는 것이 되었다. 누구나 정치를 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 제 이야기의 시작”이라며, 헌정사상 처음으로 피선거권이 없는 당대표였던 경험을 풀어놨다.

손솔 위원장은 2016년 민중연합당을 창당하며 공동대표를 역임한 바 있다. 2017년 민중연합당은 민중당으로 통합됐다. 민중연합당의 공동대표를 역임한 바 있다.

홍성규 사무총장은 “촛불혁명 이후 사회의 근본 변화를 촉구하며 터져나왔던 것이 바로 미투운동이었다”며 “그러나 여성의원 17%인 현 국회에서 그 요구를 담는다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지적했다. “내년 21대 국회가 반드시 ‘페미니스트 국회’가 되어야 할 이유”라고 했다.

홍 사무총장은 ‘자유한국당 우먼페스타 행사’를 거론하며 “제1야당의 공식행사에서, 그것도 여성당원 행사에서 벌어진 일이라는데 놀라움과 개탄을 금할 수 없다. 결국 자유한국당과 같은 정치적폐를 철저하게 청산하지 못하고서 페미니스트 정치를 비롯한 새 정치는 요원하다는 것을 다시 일깨워줬”고 목소리를 높였다.

‘페미_정치_유람단’은 정치영역에서 성평등한 정치지형과 참여문화를 만들어내면서 여성정치운동의 지속가능성을 확인하고 2020 총선을 대비해 새로운 전환을 모색하고자 기획된 행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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