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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에 울려퍼진 ‘3.1운동·임시정부 100주년 경기도민 독도선언문’ 전문

기사승인 2019.08.02  19: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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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1운동·임시정부 100주년 경기도민 독도선언문’을 낭독하는 모습. ⓒ뉴스Q 장명구 기자

3.1운동·임시정부 100주년 경기도 독도문화축전 탐방단(단장 안혜영, 경기도의회 부의장)은 2일 독도에서 ‘3.1운동·임시정부 100주년 경기도민 독도선언문’을 발표했다.

‘경기도민 독도선언문’을 작성한 김준혁 한신대 교수는 “100년 전 우리 민족이 태극기를 들고 일제에 항거했던 그 정신으로, 100년 후 오늘 일본의 경제침략을 물리치고 새로운 대한민국과 평화로운 한반도를 만들기 위한 정신을 선언문을 썼다”고 밝혔다.

‘경기도민 독도선언문’은 경기도의회를 대표해 박관열, 이종인, 김미숙 의원과 경기 시민사회단체를 대표해 경기시민연구소 울림 안명균 운영위원장, 경기여성연대 이정희 사무국장 등 5명이 낭독했다.

다음은 ‘경기도민 독도선언문’ 전문이다.

독도는 역사적, 지리적, 국제법적으로 명백한 우리 고유의 영토이다.

우리나라 역사 이래 단 한 번도 독도가 일본의 영토였던 적은 없다. 제2차 세계대전 종전 이후인 1951년 샌프란시스코 강화조약에도 독도는 명확히 한국령으로 인정받고 있다. 독도는 우리의 고유 영토인 것이다.

그러나 일본 정부는 독도를 자신들의 영토라고 주장하는 것도 모자라 학교에서 잘못된 역사를 가르치고 있다. 여기에 더해 일본 정부는 2차 세계대전 전범기업에 대한 우리 사법부의 판결을 핑계로 ‘수출규제’에 나서며 한일관계를 파탄에 이르게 하고 있다.

국제법을 어기는, 이와 같은 정책 결정은 결코 일본에 유리하게 작용되지 않을 것이다. 일본의 지식인들조차 일본 정부의 잘못된 정책을 철회하라고 요구하고 있다. 우리 경기도민들은 이들 일본내 양심세력과 연대하여 일본 정부의 잘못된 경제제재 정책을 철회하는 데 앞장설 것이다.

일제 36년간의 식민 지배가 끝나고 3.1운동과 임시정부 100주년을 맞은 이 시점에 다시금 경제적 식민 속국으로 만들고자 하는 일본의 경제제제 본질을 정확히 파악하고 우리는 이에 대한 강력한 대응을 할 것이다.

그리고 적폐를 청산하고 정의로운 대한민국 건설을 외치던 광화문광장에 촛불을 들고 다시 모이고 있다.

100년 전 태극기를 들고 만세투쟁을 외쳤던 백성들이 다시 일본의 경제 침략에 대응하며 태극기와 함께 촛불을 들었다. 일본은 과거 우리를 침략하고 지배했을 때만 생각하는지 모르지만 1896년 강화도조약으로 시작하여 1905년 을사늑약, 1910년 한일강제병합 때의 힘없던 백성과 지금의 깨어있는 국민들이 전혀 다르다는 것을 알지 못하는 듯하다.

만약 일본 정부가 계속해서 독도영유권을 주장하고 역사를 왜곡한다면 우리 국민 모두는 이순신이 되고, 안중근이 되고 윤봉길이 될 것이다. 일본의 악랄한 침탈에 분연히 맞서 일어나 강력한 투쟁을 할 것이다.

우리는 무조건 일본과 싸워서 이기는 것이 목적이 아니다. 우리는 일본과 평화와 번영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가길 원한다. 이러한 우리의 희망은 가해자인 일본 정부의 진정한 사과와 잘못된 정책의 철회로부터 시작하게 될 것이다.

경기도의회는 경기도민과 함께 최근 경제침략 행위를 좌절시키고 작금의 난국을 타개해 나갈 것이다. 그리고 이를 통해 한반도의 평화와 민주주의를 더욱 강고하게 만들 것을 약속한다.

이에 3.1운동과 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을 맞아 겨레의 자주와 독립의 상징인 독도에서 다음과 같이 선언한다.

하나, 독도는 3.1운동과 임시정부 수립 정신을 계승한 대한민국의 주권과 독립을 상징하는 우리 고유의 영토이자 겨레의 얼이다.

하나, 경기도민은 신성하고 결연한 독도 수호의 의지로 독도를 지키고 가꾸는 일에 늘 앞장선다.

하나, 경기도민은 일본의 야욕에 맞서 대한민국 영토주권의 상징 독도를 지키고 알리는 민간 외교관이자 독도지킴이 역할을 수행한다.

하나, 일본은 한일 관계를 파탄으로 이끌 독도 영유권 도발과 작금의 경제보복성 수출 규제 정책을 즉각 철회하고 사과하라.

하나, 일본은 어두운 과거를 진지하게 반성하고, 한반도와 동북아 평화와 번영의 시대에 기여할 진정한 이웃으로 거듭날 것을 촉구한다.

2019년 8월 2일

3.1운동·임시정부 100주년 경기도 독도문화축전 탐방단 일동

 

장명구 기자 news@newsq.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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