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혜영 단장, “독도에서의 다짐을 잊지 말자!”

▲ 독도의용수비대 기념관을 둘러보는 탐방단. ⓒ뉴스Q 장명구 기자

“경기도민 1350만 의병이 될 준비가 되셨나요?”
“네!”

‘3.1운동·임시정부 100주년 경기도 독도문화축전 탐방단’ 안혜영 단장(경기도의회 부의장)이 묻자, 단원들이 한목소리로 힘차게 답했다.

‘경기도 독도문화축전 탐방단’은 3일 저녁 강원도 묵호항에 도착해 해단식을 열었다.

안혜영 단장은 해단식 마무리 발언에서 “우리가 3일 동안 울릉도와 독도에서 진행한 탐방의 과정은 1,350만 경기도민을 대신해 역사 의식을 갖고 결의를 다지는 시간이었다”며 “그런 마음가짐을 잊지 말자”고 당부했다.

안 단장은 “지금 이 순간이 경기도민과 함께 대한민국을 지키는 의병이 되는 출밤점이다”라며, “화이팅!”을 선창하기도 했다. 단원들도 “화이팅!”으로 다같이 화답했다.

이날 탐방단은 울릉도 ▲독도의용수비대 기념관 ▲안용복 기념관 등을 관람했다.

안용복은 조선 숙종 때 부산 동래 사람이다. 1693년과 1696년 두 차례에 걸쳐 일본으로 건너가 일본인들의 울릉도 불법 침입을 문책하는 등 일본 정부가 울릉도와 독도를 조선의 영토로 인정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담당했다.

안혜영 단장과 경기시민연구소 울림 안명균 운영위원장은 안용복이 집안 어르신이라며 안용복을 소개한 안내판 앞에서 기념사진을 찍기도 했다.

탐방단은 1일부터 3일까지 3일 동안 울릉도와 독도에서 ‘경기도와 함께하는 3.1운동 100주년 독도문화축전’을 열었다.

둘째 날인 2일 독도에서는 ‘3.1운동·임시정부 100주년 경기도민 독도선언문’을 발표했다.

이번 축전은 경기문화재단에서 주최, 주관했다. 경기도의회에서 후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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