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금호초 증축추진위원회 TF’ 발대식 개최

▲ ‘수원금호초 증축추진위원회 TF’ 발대식. ⓒ뉴스Q 장명구 기자

“수원금호초는 학급수가 턱없이 부족합니다. 증축해 주세요!”

수원금호초등학교 학부모 및 학구 내 5개 아파트단지 입주자들은 10일(화) 오후 수원금호초에서 ‘수원금호초 증축추진위원회 TF(위원장 이원형, 이하 중추위 TF)’ 발대식을 열고 이같이 요구했다.

학부모와 인근 5개 아파트단지 입주민들은 최대한 학급수를 많이 확보함으로써 아이들의 건강하고 쾌적한 교육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증축추진위원회 TF’를 구성했다.

수원 호매실지구 내에 위치한 수원금호초는 2015년 일반교실 42개, 특수교실 18개 총 60교실로 개교했다. 2019년 현재 학생 1,437명이 재학 중이다. 총 51개 학급을 운영 중이다.

하지만 최근 주변 아파트단지들의 입주가 완료됨에 따라 현재 일반교실이 부족해 특별교실 9개 학급을 일반교실로 전용해 사용 중이다. 앞으로 특별교실을 전용해 사용하더라도 전체 학급수가 부족하여 과밀학급 운영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증추위 TF 이원형 위원장은 “우리 아이들이 보다 쾌적한 교육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TF를 구성했다”며 “교육청에서 제시한 5개 학급 증축은 우리 아이들이 과밀학급에서 생활해야 하는 문제를 지속적으로 가져가게 된다”고 지적했다. “최소 13개 학급 이상 증축을 위해 함께 노력해나갈 것”이라고 했다.

이번 TF에 참여한 교육환경개선학부모회 정천근 회장은 “과밀학급 운영으로 아이들의 교육환경을 걱정하는 학부모 마음과 그곳에서 생활할 아이들을 생각해서 이번 TF에 참여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우리 학생들의 교육환경을 개선하고 보다 질 높은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학부모들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중추위 TF에서는 추석이 지나자마자 학부모 설명회 개최 등 증축을 위한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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