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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체적 여성활동 공간 ‘수원마더센터’가 절실하다!”

‘수원마더센터 건립을 위한 토론회’ 개최

기사승인 2019.10.08  15: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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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원마더센터 건립을 위한 토론회. ⓒ뉴스Q 장명구 기자

‘수원마더센터 건립을 위한 토론회’가 8일 오후 수원시의회 세미나실에서 열렸다.

이날 토론회는 수원일하는여성회(회장 윤진영)에서 주최했다. 수원마더센터(준)에서 주관했다.

이번 토론회의 목적은 지역 여성과 아동의 욕구를 반영해 마을 안에서 가족과 이웃 공동체를 재건하기 위한 새로운 주민조직의 모델을 보여주고 있는 마더센터 건립의 기틀을 마련하는 데 있다.

수원일하는여성회 윤진영 회장, 수원마더센터(준) 임은지 위원장, 수원시민사회단체협의회 상임대표 정종훈 목사, 민중당 경기도당 임미숙 부위원장, 수원여성회 서주애 사무국장, 수원시 여성정책과 이성률 과장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수원마더센터(준) 임은지 위원장이 토론회 진행을 맡았다.

인애한의원 수원점 지은혜 원장은 ‘마더센터의 필요성’을 주제로 발표를 했다.

지 원장은 ‘수원마더센터의 필요성’으로 ▲저출산의 가속화 ▲위탁식양육의 문제점 이슈화 ▲행복하게 아이를 돌보는 마을모델의 제시 ▲여성이 주도하는 새로운 주민공동체 ▲수원시가 추진하는 마을만들기 사업에 최적화된 사업모델 등을 꼽았다.

지 원장은 ‘수원마더센터의 기대 효과’로 ▲열린+세대 통합 거점으로 자리매김 ▲건강한 돌봄문화 형성을 통한 저출산시대 극복 ▲여성이 주도하는 새로운 주민공동체 모색 ▲여성의 자기 개발과 사회적, 공적 영역에서의 역할 확대 등을 꼽았다.

지 원장은 ‘수원마더센터 추진 방안’으로 ▲시설 확보 ▲안정적 인력 및 구성원 모집 ▲공적 재정 확보 및 법적 근거 마련 등을 제시했다.

지 원장은 “저출산의 가장 큰 원인은 양육비, 교육비 부담 등 경제적 문제다. 자녀 양육과 직장생활을 병행하기 힘든 사회적 분위기도 젊은 부부들이 출산을 망설이게 하고 있다”며 “앞으로 수원시가 출산하기 좋은 도시로 보다 크게 성장하기 위해서는 지역 여성과 아동의 욕구를 반영해 마을 안에서 가족 및 이웃 공동체를 재건하기 위한 새로운 주민조직의 모델이 꼭 필요하다”고 말했다.

전국마더센터연합회(준) 장지화 위원장은 ‘국내외 마더센터 건립 및 운영 사례’를 주제로 발표를 했다.

장 위원장은 마더센터가 시작된 ‘독일 마더센터’의 사례를 소개했다. 한국 마더센터로는 ▲춘천마더센터 ▲대전마더센터 ▲마포마더센터 ▲관악행복마을마더센터 ▲성남마더센터 ‘다감’ ▲경산마더센터 ‘함께’ ▲성북마더센터 ‘맘콩’ 등을 소개했다.

장 위원장은 “여성과 엄마들이 자기 역할을 할 수 있는 공간이 필요하다”며 “내 아이를 포함해 모두를 위한 마을의 변화를 만들어내는 공간으로 마더센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토론이 이어졌다.

수원시민 이지애 씨는 ‘엄마들의 요구 및 필요성’을 주제로 토론했다. 호매실동에서 3살, 5살 아이를 키우며 일을 하고 있다.

이 씨는 “엄마들의 목소리를 높여내고 힘을 키워 엄마들 스스로가 정책으로 만들어내고 제도로 정착시킬 수 있는 통로가 필요하다”며 “마더센터가 엄마들이 주체적으로 문제를 해결하며 자신의 역량을 키워낼 수 있는 공간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관악구 행복마을마더센터 김한영 센터장은 ‘행복마더센터의 적용 및 활용 사례’를 주제로 토론했다.

김 센터장은 “마더센터는 주체적 여성활동의 공간이다”라고 말했다. “엄마들을 위한 공간은 없다. 눈치보지 않고 아이와 함께 갈 만한 곳은 많지 않다”며 “사회에서, 특히 여가부에서 엄마들의 목소리를 깊게 들어봐야 한다”고 했다.

특히 김 센터장은 “마더센터는 운영주체가 누구냐가 핵심이다”라며, “마더센터의 핵심인 자조와 성장, 여성들의 주체적 활동은 요구가 있는 풀뿌리여성조직을 통해 가장 잘 실현될 수 있다”고 말했다.

수원여성의전화 정선영 대표는 ‘여성 주도 공동체의 부재 현실 및 필요성’을 주제로 토론했다.

정 대표는 “마더센터는 절실히 필요하다”며 “그럼에도 명칭은 중요하다. ‘마더’라는 명칭 때문에 생각이 갇혀지는 것은 사실이다”라고 지적했다. 명칭 변경을 주문했다.

정 대표는 “앞으로 수원마더센터는 젠더적 관점으로 여성이 주도하는 마을공동체가 어떤 것인지 보여주었으면 한다. 여성의 관계를 돌봄의 가치와 공공성 추구의 차원에서 재조명해 주었으면 한다”며 “여성의 임파워먼트가 중요하다. 여성의 지역사회 참여활동 촉진을 위한 거점으로서 마을공동체의 가능성과 한계를 뛰어넘을 수 있는 연구와 운동이 함께 이뤄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윤경선 수원시의원은 ‘출산 및 육아에 대한 공적 지원 확대의 필요성’을 주제로 토론했다.

윤 의원은 “30대 엄마들이 아이를 키우는 문제를 스스로 해결해 나가는 시스템이나 공간이 마련돼야 한다”며 “마더센터는 엄마들의 비빌 언덕이 돼야 한다. 생명을 낳고 키우는 일을 사회가 같이 책임져야 한다”고 말했다.

   
▲ 토론을 하고 있는 윤경선 수원시의원. ⓒ뉴스Q 장명구 기자
   
▲ 수원마더센터 건립을 위한 토론회. ⓒ뉴스Q 장명구 기자

장명구 기자 news@newsq.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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