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416연대, 2일 오후 4시 광화문광장 ‘1차 국민고소고발인대회’ 참여

▲ 세월호참사 책임자 처벌! 전면 재수사! 검찰개혁! 적폐청산! 1차 국민고소고발인 참여 서명운동. ⓒ뉴스Q 장명구 기자

수원시민 2,370명이 ‘세월호참사 책임자 처벌! 전면 재수사! 검찰개혁! 적폐청산! 1차 국민고소고발인’에 동참했다.

수원416연대(대표 정종훈)는 10월 31일 저녁 7시 권선구 금곡동에서 ‘세월호참사 책임자 처벌! 전면 재수사! 검찰개혁! 적폐청산! 1차 국민고소고발인 참여 서명운동’을 전개했다.

수원416연대 회원들은 ‘세월호 참사 책임자 처벌! 검찰 개혁 실현!’의 내용이 담긴 커다란 피켓을 들었다. 이날 서명운동에는 416연대 안순호 상임대표가 함께했다.

이날까지 ‘1차 국민고소고발인 참여 서명운동’에 참여한 수원시민은 2,370명이었다.

그동안 수원416연대는 ▲10월 26일 수원시민통일한마당(만석공원) ▲10월 27일 수원성균관대역 피켓팅 ▲10월 29일 세월호 매탄동촛불(영통구청 4거리) 등에서 서명운동을 전개했다. 지난 10월 12일에는 서초동 촛불에도 참여했다.

이날 서명운동을 마치고, 수원416연대는 416연대 안순호 상임대표에게 수원시민 2,370명 분의 서명용지를 전달했다.

안순호 상임대표는 “2014년 당시 검찰의 부실수사로 세월호 참사 책임자들 중 말단 공무원인 123정 김경일 정장 단 한 사람만 처벌 받았다”며 “세월호 유가족들이 당시 박근혜 청와대세력, 해경 구조지휘세력, 언론 책임자, 특조위 방해세력 등을 추려 1차로 122명을 고소하려고 한다. 지금 벌이는 서명운동은 국민들께서 고발인이 되어 같이 책임자 처벌에 동참해 주십사하는 고발인 서명운동이다”라고 말했다.

안순호 상임대표는 이날 세월호 참사 사건을 조사하는 사회적참사 특조위가 참사 당일의 구조 수색 영상을 공개한 내용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안 상임대표는 “맥박도 뛰는 학생을 헬기로 수송했으면 살아날 수 있었다. 그런데 그 헬기가 두 번이나 내려왔지만 각각 김수현 서해지방해경청장과 김석균 해경청장이 타고 갔다는 것이다”라며 “이 학생은 4시간에 걸쳐 단정을 3번이나 갈아타는 바람에 병원에 사망 상태로 도착했다”고 말했다.

안 상임대표는 “세월호 유가족들은 사람의 목숨을 먼저 구하려는 게 아니었다고 보고 있다”며 “명백하게 단 1%도 살리려는 노력이 없었다. 결국 죽였다고 말씀하시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수원416연대는 오는 2일 오후 4시 광화문광장에서 열리는 ‘세월호참사 책임자 처벌! 전면 재수사! 검찰개혁! 적폐청산! 1차 국민고소고발인대회’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 한 학생에게 노란리본을 전달하는 416연대 안순호 상임대표. ⓒ뉴스Q 장명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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