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기 내란음모사건과 통합진보당 해산사건 최초로 다룬 작품

다큐영화 ‘애국자게임 2 - 지록위마’ 경기지역 시사회가 13일(수) 저녁 7시 수원역 롯데시네마 4관에서 열린다.

경순 감독이 제작한 영화 ‘애국자게임 2 - 지록위마’는 이석기 의원 내란음모사건과 통합진보당 해산사건을 최초로 다룬 작품이다.

제3회 리영희재단 우수 다큐멘터리 지원작으로 선정된 바 있다. 제11회 DMZ국제다큐영화제에서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관객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당시 안정숙 심사위원장 (전 영화진흥위 위원장)은 “언론에 보도된 이석기 의원의 강연 녹취록 하나로 한 정당의 해산을 이끌어 내기까지, 말 그대로 ‘지록위마’는 없었느냐는 감독의 질문과 회의에 심사위원 전원이 의미를 부여했다”고 심사평을 밝혔다.

가장 논쟁적이었지만 지금은 더 이상 다루지 않는 이슈에 대해 다루고 있는 이 영화는 사건과 관련된 당사자, 주변 관계자, 그리고 그 과정을 지켜본 여러 사람을 인터뷰하며 사상과 양심의 자유, 나아가 우리의 민주주의에 대해 질문을 던지고 있다.

이번 시사회는 ‘이석기의원 내란음모사건’ 피해자 경기구명위원회(경기구명위)에서 주최한다. 상영 후 감독과의 대화를 진행할 예정이다.

제45회 서울독립영화제에서 12월 1일(일) 오후 5시 30분(인디스페이스), 12월 3일(화) 오후 6시(압구정CGV), 두 차례 더 시사회를 연다. 12월 19일 공식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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