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마를 선언하는 김미희 전 통합진보당 의원. ⓒ민중당

김미희 전 통합진보당 의원은 11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성남 중원에서 적폐세력 자유한국당 이기고 진보정치 부활시키겠다”며 내년 4.15 총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김 전 의원은 “박근혜 정권의 초법적 권력 남용으로 부당하게 국회의원직을 박탈당하고, 중원구민과 동고동락하면서 진보정치 생활정치 민생정책을 중원구에서 만들어 왔다”며 “중원구민의 격려와 꾸짖음을 모두 가슴에 새기며 중원구민의 부르심을 기다려 왔다”고 출마 배경을 밝혔다.

김 전 의원은 “반개혁 반민생 정치인 자유한국당 신상진 국회의원에 맞서 중원구민과 함께 반드시 중원을 되찾겠다”며 “신상진 국회의원을 이겨본 김미희가 다시 뛴다”고 말했다. “반드시 중원구에서 적폐세력 자유한국당을 이기겠다”고 했다.

김 전 의원은 “더불어민주당 정신차려야 한다”며 “촛불시민혁명으로 탄생한 문재인 정부와 최대 수혜 정치세력 민주당의 집권 3년만에 개혁은 실종되고 있다” 고 비판했다. “오히려 기득권 세력이 돼 불평등의 구조화를 온존시키고 있다”고 했다.

특히 김 전 의원은 “건설노동자, 요양보호사, 학교비정규직 노동자들의 권리와 복지 확대, 의료민영화 저지, 철도민영화 저지에 누구보다 앞장서 왔다”며 “현재 장애어린이 재활치료를 위해 공공어린이재활병원 건립을 위해 청구인대표로 나서 주민조례안을 청구했다”고 말했다.

김 전 의원은 “7년째 옥중에 있는 이석기 전 의원은 당장 석방돼야 한다”며 “이석기 전 의원이 제시한 자주의 정치에 적극 공감하고 그 실현을 위해 분투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김 전 의원은 “노동자, 농민, 빈민, 서민을 대변하고 자주, 평등의 정치를 펼쳐 촛불의 진정한 주역인 국민이 활짝 웃을 수 있는 정치로 보답하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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