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일보 배재흥 기자(노동영역, 민주노총 경기본부 추천), OBS 정주한·정보윤·김영길 기자(취재부문) 공동 수상

▲ 뉴스Q 장명구 기자, OBS 정주한·정보윤·김영길 기자, 경인일보 배재흥 기자. ⓒ뉴스Q

‘제15회 장문하 경기민주언론상’ 수상의 영광이 뉴스Q 장명구 기자(교육영역, 전교조 경기지부 추천), 경인일보 배재흥 기자(노동영역, 민주노총 경기본부 추천), OBS 정주한·정보윤·김영길 기자(취재부문)에게 돌아갔다.

경기민주언론시민연합(공동대표 송성영, 원용진)은 31일 저녁 수원시 팔달구 책고집에서 ‘2020 경기민주언론시민연합 정기총회 및 제15회 장문하 경기민주언론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경기민주언론상’은 민주언론의 가치를 실현한 뚜렷한 성과가 있는 언론인(단체)에게 상을 수여, 언론 개혁의 귀감으로 삼고자 지난 2005년 제정됐다. 2016년 제11회부터는 한국 언론민주화를 위해 ‘안티조선운동’에 앞장섰던 장문하 선생을 기리기 위해 ‘장문하 경기민주언론상’으로 명칭을 바꿔 시상해 왔다.

뉴스Q 장명구 기자는 “경기지역의 교육, 노동 현장을 직접 발로 뛰며 지속적으로 취재해 공론의 장을 만들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공립 단설 및 병설 유치원, 중·고등학교 관리자 갑질 문제 등 교사들의 어려운 현실을 지속적으로 보도”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장 기자는 수상 소감에서 “더 열심히 하라는 채찍질의 의미가 아닌가 생각한다”며 “더 열심히 현장을 누비며 취재하고 보도하겠다”고 다짐했다.

장 기자는 2017년 ‘제12회 장문하 경기민주언론상’을 수상, 이번이 두 번째 수상이다. 2009년 제11회 민주시민언론상(민주언론시민연합), 2018년 6.15민족통일상(6.15경기본부) 수상 이력도 있다.

경인일보 배재흥 기자는 “경기지역의 노동 문제를 지속적으로 보도해 사회적 의제로 확장하며 개선을 요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공공운수노조 경기본부 한국마사회 미화노동자 휴게 공간의 열악한 실태를 노동자 권리를 중심으로 보도”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배 기자는 수상 소감에서 “기자의 길이 틀리지 않았음을 스스로 알게 된 자리”라며 “이 상에 부끄럽지 않도록 끊임없이 노력하는 기자가 되겠다”고 말했다.

OBS 정주한·정보윤·김영길 기자는 “사업자가 배달 노동자 20만명의 사고 이후 산재보험료 5:5를 지키지 않고 배달 노동자에게 전가하는 불법 등 열악한 노동 현실을 지속적으로 보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이 보도를 근거로 국회에서 산재 분담률 위반 처벌 법안 발의를 약속하고 고용노동부의 동의를 이끌어내”, 배달 노동자의 노동환경을 보호하려고 했다는 노력을 인정받았다.

정주한 기자는 수상 수감에서 “해가 바뀌며 법안 처리가 무산됐다. 법이 만들어질 수 있게 계속 노력하겠다”며 “좋은 상을 주신 무게감을 되새기면서 좋은 보도를 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보윤 기자는 “막내 기자로서 방향을 잘 이끌어주신 선배 기자님들에게 감사하다”며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김영길 기자는 “취재를 하면서 라이더에 대한 인식이 바뀌었다. 항상 위험에 처해 있는 사회적 약자라는 것을 깨달았다”며 “사회를 밝게 할 수 있는 기자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 뉴스Q 장명구 기자(교육영역, 전교조 경기지부 추천). ⓒ뉴스Q
▲ 경인일보 배재흥 기자(노동영역, 민주노총 경기본부 추천). ⓒ뉴스Q
▲ OBS 정주한·정보윤·김영길 기자(취재부문). ⓒ뉴스Q
▲ 2020 경기민주언론시민연합 정기총회 및 제15회 장문하 경기민주언론상 시상식. ⓒ뉴스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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