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정희 전 통합진보당 대표, 임미숙 민중당 수원병 예비후보, 한상균 전 민주노총 위원장. ⓒ임미숙

임미숙 민중당 수원병(팔달)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12일 민중당이 주최한 노동정책 토론회에 참석했다.

이날 국회의원 회관에서 열린 토론회의 주제는 ‘진보정치가 놓치고 있었던 노동 문제들’이었다.

임미숙 예비후보는 토론에서 “노동조합들이 현실적 한계를 넘어 연대하는 것이 불평등 타파의 바로미터”라며 “아래를 향한 연대를 위해 끊임 없이 던지고 부딪히는 것이 진보정치의 역할”이라고 강조했다.

임미숙 예비후보는 1988년부터 30년간 수원에서 진보운동을 해왔다. 민주노동당, 통합진보당 수원시위원장, 박근혜 퇴진 수원시민행동 공동대표 등을 역임했다. 현재 민중당 경기도당 부위원장, 수원노동인권센터 이사장 등을 맡고 있다.

한편 이날 토론회에선 이정희 전 통합진보당 대표, 한상균 전 민주노총 위원장이 발제자로 나섰다.

이정희 전 대표는 첫 발제에서 “불평등 문제가 크게 제기되며 노동조합과 진보정치가 해야 할 일이 더 명확해졌다”며 “노동운동과 진보정치의 적극적인 대안 제시와 행동이 필요한 때”라고 말했다.

한상균 전 위원장은 ‘전태일 50주기에 부치다’라는 주제로 발제를 했다. “근로기준법 적용조차 못 받는 1000만 3등 국민이 이 시대 전태일”이라며, “불평등 사회를 바꾸기 위해선 단호한 결단과 무모한 행동이 요구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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