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와 민심에 끝까지 맞서겠다는 작태 가긍스럽다!”

▲ 홍성규 예비후보(당시 박근혜최진 화성운동본부 공동상임대표)가 지난 2016년 11월 29일 서청원 의원 지역사무실 앞에서 ‘즉각 사퇴’를 촉구하며 1인시위를 했던 사진. ⓒ홍성규

홍성규 민중당 화성시갑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4일 자유공화당 출범에 부쳐 “자유공화당? 자유박근혜당이 건너게 될 강은 ‘심판의 강, 자멸의 강’이다!”라는 논평을 내고 강하게 비판했다.

홍성규 예비후보는 “박근혜 독재정권을 탄핵한 지 벌써 3년이란 세월이 흘렀건만, 도도한 역사와 엄중한 민심에 끝까지 맞서보겠다는 이들의 작태가 참으로 가긍하기 짝이 없다”며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릴 수 없고, 흘러간 강물은 다시 주워담을 수 없다”고 일갈했다.

특히 자유공화당에 합류한 서청원 화성시갑 국회의원에 대해 홍 예비후보는 “정치에 최소한의 양심이 있었다면, 화성 시민들에 대한 최소한의 도리라도 있었다면, 4년 전 박근혜 국정농단 사태가 터졌을 때 일찌감치 그 금배지를 내려놓았어야 맞다”며 “지독한 추태요, 노욕에 찌든 정치인의 추악한 말로”라고 강하게 성토했다.

한편, 조원진 대표가 이끄는 우리공화당과 김문수 대표가 이끄는 자유통일당은 3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공식 합당을 선언했다. 통합신당 이름은 자유공화당으로 결정됐으며, 화성시갑 지역구 의원인 서청원 의원도 합류했다.

저작권자 © 뉴스Q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