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국 성매매집결지 폐쇄’ 촉구 기자회견. ⓒ민중당

민중당 후보들이 26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국 성매매집결지 폐쇄’를 촉구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임미숙 수원병, 남동호 수원정, 김양현 평택을 예비후보가 참석했다. 수원역과 평택역 인근에는 성매매집결지가 자리하고 있다.

이 후보들은 기자회견문을 통해 “텔레그램 N번방 사건은 한국 사회의 뿌리깊은 성산업 착취구조의 결과물”이라며 “이러한 구조적 성착취의 가장 악랄한 특성들이 망라된 총본산은 성매매집결지”라고 주장했다.

이 후보들은 이어 “N번방 공모자들과 성매매집결지 업주들은 개인정보를 이용한 협박 등이 닮은 꼴”이라며 “집결지 성착취와 디지털 성범죄는 국가의 비호를 받으며 서로 공생한다”고 일갈했다.

끝으로 이 후보들은 “이제 정부가 직접 나서 전국의 모든 성매매집결지를 폐쇄해야 한다”며 “민중당은 구조적인 성착취와 그에 기생하는 성산업 고리의 근절을 위해 성매매집결지 폐쇄부터 시작하겠다”고 약속했다.

이후 임미숙, 남동호 후보는 수원역에서, 김양현 후보는 평택역에서 성매매집결지 폐쇄 정책을 알리며 유권자들을 만날 예정이다.

한편 민중당 여성 비례대표 후보들은 텔레그램 ‘N번방’ 사건 주모자들과 입장자 전원의 강력 처벌을 요구하며, ▲성착취 디지털 콘텐츠 소지와 관람 처벌 ▲미성년자 그루밍 성범죄 처벌법 제정 등 재발 방지 대책을 제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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