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경선 수원시의원 제공

수원시의회 윤경선(민중당, 금곡·입북·당수동) 의원은 27일 보도자료를 내고, “수원시 4급 이상 공무원 26명 중 여성은 단 1명”이라며 “수원시 하반기 인사에서 시정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윤 의원이 공개한 ‘수원시 공무원 성비 현황 자료’에 따르면, 4급 이상 공무원의 여성 비율은 3.8%로, 전체 26명 중 여성 공무원은 단 1명에 불과했다. 5급 공무원의 여성 비율도 16.4%, 6급 공무원의 여성 비율도 43.8%에 불과했다.

윤 의원은 “2017년 여성 공무원의 비율이 50%가 넘었음에도 불구하고 수원시에 4급 이상 공무원 26명 중 여성이 단 1명밖에 없다는 것은 지나치게 낮은 수치”라며 “수원시 공직사회에 명확한 ‘유리천장’이 있다는 것”이라고 질타했다.

윤 의원은 또한 “우리나라는 지난 7년간 OECD 전체 회원국 29개국 중 ‘유리천장 지수’에서 꼴찌를 기록하고 있다”며 “수원시의 하반기 인사에서는 4급 이상 여성 공무원의 비율을 늘리는 조치뿐만 아니라 성평등한 공직사회 정착을 위한 공직 문화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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