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건수 초대 위원장, “2022년 지방선거 승리” 다짐

▲ 진보당 경기도당 신건수 초대 위원장. ⓒ진보당 경기도당

민중당이 ‘진보당’으로 당명을 개정했다. 경기도당 초대 위원장에는 신건수 성남지역 위원장이 선출됐다.

민중당 경기도당 선관위는 21일 ‘민중당 경기도당 제3기 동시당직선거 결과’를 공고했다.

이번 선거 투표는 지난 16일부터 20일까지 5일 동안 온라인 투표로 진행됐다.

진보당 경기도당 신건수 초대 위원장은 60.74%(투표자 3,999명) 투표율에 88.95%의 득표율로 당선됐다.

신 위원장은 민중당 성남지역위원장, 민중당 경기도당 사무처장, 경기공동행동 집행위원장, 성남평화연대 집행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진보당 경기도당 부위원장에는 김익영 민중당 경기도당 부위원장, 임미숙 민중당 윤리위원장, 정용준 민중당 경기도당 중서부권역협의회 집행위원장이 당선됐다.

경기노동자진보당 위원장에는 한규협 경기노동자민중당 위원장이 연임됐다. 경기청년진보당 위원장에는 유매연 경기청년민중당 대학생 위원장이 당선됐다.

이번 선거에서는 시군 지역위원장과 부위원장, 현장위원장, 중앙당 중앙위원, 중앙당 대의원 등도 모두 선출했다.

진보당 경기도당 신건수 초대 위원장은 “당원들이 주문하신 대로 진보당이 새로운 시대 수권진보정당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경기도당이 변화와 혁신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신 위원장은 “문재인 정부는 남북정상이 합의한 4.27판문점선언, 9.18평양선언을 이행하는데 미국의 눈치만 보다 골든 타임을 놓쳤다”며 “이제는 남북정상이 합의한 공동선언이 전면적으로 이행될 수 있도록 진보당이 자기 몫을 다해야 할 때이다”라고 말했다.

신 위원장은 코로나19로 인해 ▲판로가 막힌 농민 ▲임금삭감과 고용불안에 시달리는 노동자 ▲임대료조차 내기 힘든 영세자영업자 ▲고용보험 사각지대에 놓인 특수고용직 노동자 등 생존권을 위협 받는 피해자에 대한 구제사업 추진을 약속했다.

신 위원장은 또한 “2022년 지방선거 승리로 당원들의 지지와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이번 선거에서 진보당 초대 상임대표에는 김재연 전 통합진보당 의원이 선출됐다. 김근래 공동대표, 윤희숙 공동대표, 조용신 공동대표, 김기완 노동자진보당 대표, 안주용 농민진보당 대표, 이경민 빈민진보당 대표, 송명숙 청년진보당 대표가 선출됐다.

당직선거와 동시에 진행된 ‘진보당’ 당명 개정도 압도적 찬성으로 통과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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