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180석 만들어준 국민들의 뜻 저버리지 말아야”

▲ 연대발언을 하는 윤경선 수원시의원. ⓒ진보당 수원시위원회

수원시의회 윤경선(진보당, 금곡·당수·입북동) 의원은 27일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당사 앞에서 열린 ‘요양보호사 특별법 제정 촉구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연대발언에 나선 윤 의원은 “우리가 아픈 가족을 두고도 일상을 온전히 누릴 수 있는 이유는 모두 요양서비스 노동자들이 있기 때문이다”라며 “더불어 노인 돌봄노동이 사회화되어 가고 있는 시점에서 돌봄노동에 대한 사회적 가치를 높이는 인식의 전환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윤 의원은 이어 “전국에 45만, 경기도에 10만 이상의 요양노동자가 일을 하고 있지만 제대로 된 실태조사도 안 돼 있다”며 “더불어민주당은 노동이 존중받는 사회적 환경을 조성하고, 돌봄노동자들의 요구를 반영하여 요양보호사 특별법을 법제화하라”고 요구했다.

끝으로 윤 의원은 “더불어민주당은 거대 여당 180석을 만들어준 국민들의 뜻을 저버리지 말라”며 “요양보호사들의 요구를 수용하라”고 촉구했다.

이날 기자회견은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요양서비스노조 경기지부에서 주최했다.

요양서비스노조 경기지부 이미영 지부장, 진보당 경기도당 임미숙 부위원장, 민주노총 경기본부 양경수 본부장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특히 시설요양보호사, 재가요양보호사들이 대거 동참했다.

기자회견 참가자들은 ▲코로나19 사태에 너무 쉬운 해고 근절 ▲공짜 노동 근절 ▲요양서비스 공공성 강화 등의 문구가 새겨진 피켓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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