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행 취재] 11일 서울 ‘이석기 의원 석방 촉구 차량공동행동’ 예정

▲ 청와대는 결단하라! ⓒ뉴스Q 장명구 기자

‘감옥에서 8년째, 이석기 의원 석방 국민대행진단’은 8일 오후 경기도 오산시에서 국민대행진을 전개했다.

국민대행진단은 지난 6월 22일 제주도에서 첫걸음을 내딛었다. 국민대행진은 영남권(동군), 호남권(서군)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이석기 의원이 있는 대전교도소에서 합류한 국민대행진단은 평택, 오산, 수원 등을 거쳐 오는 7월 11일 서울에서 국민대행진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7월 11일 서울에서는 수많은 차량이 참여하는 ‘이석기 의원 석방 촉구 차량공동행동’이 펼쳐질 예정이다.

이날 국민대행진단은 약 2시간에 걸쳐 오산 시내 약 5km를 도보로 행진했다. ‘이석기 의원 석방하라!’ ‘청와대는 결단하라!’ 등의 내용이 담긴 깃발을 높이 들었다.

국민대행진단에는 정규 단원 외에도 1일 참가 단원들이 많았다. 50여 명이 국민대행진을 벌였다.

이날 길 안내를 맡은 진보당 오산지역위원회 신정숙 위원장은 “국민대행진단이 오산에 오신 걸 환영한다”며 “큰 어려움 없이 도보행진을 해서 다행이다. 이석기 의원 석방을 위해 11일까지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오산에 살고 있는 대학생 장행운 씨는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이 같이 걸어서 즐거웠다”며 “많은 사람들이 열심히 하고 있다는 것을 알아 주셨으면 하는 마음으로 걸었다”고 말했다. 이석기 의원 석방을 바라는 간절한 마음이 감옥에 있는 이석기 의원에게, 나아가 청와대의 문재인 대통령에게 전달되길 바랐다.

인천에서 온 학비노조 인천지부 고혜경 교육위원장은 “평택, 오산은 처음 와 봤다. 대통령을 잘 만난 덕분이다”라며, 아직도 이석기 의원을 석방하지 않고 있는 문재인 정부를 꼬집었다. “인천에서도 11일 서울 행사를 열심히 조직하고 있다. 열심히 하겠다”고 했다.

홍성규 국민대행진단 동군 단장은 “전국적으로 11일 서울 행사를 열심히 조직하고 있다”며, 지난 16일 동안 전국 방방곡곡을 누비며 느낀 소감을 전했다.

홍 단장은 “11일 서울 행사에 힘을 모을 수 있게 남은 3일도 열심히 하겠다”며, “즐겁게! 신나게! 웃으며 걷자! 잘 걸어서 승리하자!”는 구호를 선창했다. 모든 참가자들이 큰 목소리로 따라했다.

한편 국민대행진단은 정부의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최우선의 원칙으로 삼아 운영하고 있다. 참가자의 발열 체크, 마스크 착용, 사회적 거리 두기 등을 준수하며 진행 중이다.

▲ 오산 시내를 행진하는 ‘감옥에서 8년째, 이석기 의원 석방 국민대행진단’. ⓒ뉴스Q 장명구 기자
▲ 길 안내를 하는 진보당 오산지역위원회 신정숙 위원장과 당원들. ⓒ뉴스Q 장명구 기자
▲ 오산 시내를 행진하는 ‘감옥에서 8년째, 이석기 의원 석방 국민대행진단’. ⓒ뉴스Q 장명구 기자
▲ 뉴스Q 카메라에 손을 흔들어 보이는 홍성규 국민대행진단 동군 단장. ⓒ뉴스Q 장명구 기자
▲ 깃발을 흔들며 오산 시내를 행진하는 국민대행진단. ⓒ뉴스Q 장명구 기자
▲ 뉴스Q 카메라에 손을 흔들어 보이는 국민대행진단 참가자들. ⓒ뉴스Q 장명구 기자
▲ 가자! 서울로! ⓒ뉴스Q 장명구 기자
▲ 오산 시내를 행진하는 ‘감옥에서 8년째, 이석기 의원 석방 국민대행진단’. ⓒ뉴스Q 장명구 기자
▲ 이석기 의원 석방하라! ⓒ뉴스Q 장명구 기자
▲ 오산 시내를 행진하는 ‘감옥에서 8년째, 이석기 의원 석방 국민대행진단’. ⓒ뉴스Q 장명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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