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지방법원 후문 앞 규탄 피켓 시위 전개

▲ 피켓 시위를 벌이는 수원여성단체네트워크 회원들. ⓒ수원여성단체네트워크

성착취물 운영자 손정우 미국 송환 불허와 관련, 수원여성단체네트워크는 10일 오전 수원지방법원 후문 앞에서 “대한민국 사법부도 공범”이라며 손정우 미국 송환 불허를 규탄하는 피켓 시위를 전개했다.

수원여성단체네트워크는 수원여성노동자회, 수원YWCA, 수원여성회, 수원청소년성인권센터, 수원일하는여성회, 수원여성의전화 등 6개 단체로 구성돼 있다.

피켓 시위에 참가한 수원여성단체네트워크 회원들은 ‘제대로 된 처벌이 성착취 근절의 시작이다’, ‘사법부도 공범이다’, ‘성범죄자 풀어주고 사법정의 살해한 강영수 부장판사 OUT’ 등의 내용이 담긴 커다란 피켓을 들었다.

수원여성단체네트워크는 “사법부도 공범”이라며, “한국을 더 이상 디지털 성범죄자들의 도피처로 만들지 말라”고 비판했다.

수원여성단체네트워크는 “일반 국민의 법 감정도 따라가지 못하고, 일반 국민보다 윤리적이지 못한 법원에 어떻게 사회의 윤리와 도덕을 맡길 수 있겠는가?”라며 “사법부가 7월 5일 손정우를 풀어줌으로써 사법 정의가 죽었음을 선언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수원여성단체네트워크는 “손정우를 비롯해 텔레그램 성착취 가해자들에 대한 강력 처벌을 촉구한다”며 “그들이 저지른 범죄에 합당한 판결이 내려질 때까지 끝까지 지켜볼 것”이라고 경고했다.

▲ 피켓 시위를 벌이는 수원여성단체네트워크 회원들. ⓒ수원여성단체네트워크
▲ 피켓 시위를 벌이는 수원여성단체네트워크 회원들. ⓒ수원여성단체네트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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