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현국 의장, “경기도의회도 남북관계 개선에 최선 다하겠다”

▲ 단일기를 게양하는 이종철 상임대표와 장현국 의장, 정윤경 교육기획위원장, 정희시 의원.(오른쪽에서 왼쪽으로) ⓒ뉴스Q 장명구 기자

‘개성공단·금강산관광 재개 범국민운동본부 경기도본부(이하 경기도본부)’ 제안으로 경기도의회에서 ‘단일기’를 게양했다.

단일기 게양식은 27일 오후 경기도의회 앞 게양대에서 열렸다.

이날 단일기 게양식에는 경기도본부 상임대표 이종철 목사(6.15경기본부 상임대표), 경기도의회 장현국 의장, 정윤경 교육기획위원장, 정희시 의원 등이 참석했다.

이종철 상임대표와 장현국 의장이 단일기를 게양했다. 단일기는 태극기를 중심으로 경기도의회 깃발 맞은편에 게양됐다.

정전협정일인 이날 게양된 단일기는 오는 8월 15일 광복절까지 경기도의회 앞 게양대에서 휘날린다.

단일기 게양식에 앞서 장현국 의장은 접견실에서 ‘개성공단·금강산관광 재개 범국민운동 경기도본부 명예대표 위촉 수락서’에도 서명했다. 명예대표를 수락한 장현국 의장에게 이종철 상임대표가 단일기 배지를 달아줬다.

수락서에 서명하며 장현국 의장은 “경기도는 지리적으로 남북접경지역이다. 전반기에 경기도의회 평화경제특별위원장을 맡기도 했다”며 “하노이 북미정상회담이 결렬되면서 남북관계가 악화되기는 했으나 인도적 차원의 남북교류라도 이뤄져야 나중에라도 남북관계가 금세 좋아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도본부에서 길을 잘 트면 경기도의회에서도 남북관계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해 발맞춰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이에 이종철 상임대표는 “남북 경색 국면을 평화의 분위기로 바꾸는 시발점을 경기도의회에서 마련했으면 한다”며 “경기도의회에서, 경기도와 31개 시군에서 평화의 상징인 단일기를 함께 게양한다면 남북 경색 국면을 바꾸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오전 경기도청 앞 게양대에도 단일기가 올랐다. 8월 12일부터 17일까지 경기도청 5거리에서 경기도청 정문까지는 ‘경기도 단일기거리’도 조성될 예정이다.

▲ 경기도의회 앞 게양대에 휘날리는 단일기. ⓒ뉴스Q 장명구 기자
▲ ‘개성공단·금강산관광 재개 범국민운동 경기도본부 명예대표 위촉 수락서’에 서명한 장현국 의장. ⓒ뉴스Q 장명구 기자
▲ ‘개성공단·금강산관광 재개 범국민운동 경기도본부 명예대표 위촉 수락서’에 서명한 장현국 의장. ⓒ뉴스Q 장명구 기자
▲ 장현국 의장에게 단일기 배지를 달아주는 이종철 상임대표. ⓒ뉴스Q 장명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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