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교육지원청 앞 1인시위 전개

진보당 수원시위원회(수원 진보당, 위원장 임은지)는 6일 오전 수원시 장안구에 위치한 수원교육지원청 앞에서 ‘고교무상교육 조기 실시, 고1 수업료 감면’을 요구하는 1인시위를 전개했다.

이날 1인시위에는 수원 진보당 임은지 위원장, 박승하 부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임은지 위원장은 “코로나19로 경기도 내 고교 정상 수업이 진행되지 않았다”며 “1학년 무상교육을 올 2학기부터 조기 시행하고 1학기 수업료도 반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임 위원장은 이어 “이미 감면을 결정한 대구, 경북을 포함해 9개 광역시도교육청이 고1 무상교육을 올 2학기부터 조기 실시할 예정”이라며 “경기도교육청만 2학기 수업료를 고집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비판했다.

박승하 부위원장 역시 “코로나19는 공동 교육 주체인 학부모들에게도 먹고 살기 힘든 커다란 위기”라며 “수업료 감면과 무상교육 조기 실시라는 간절한 민심을 예산을 핑계로 외면하는 결정이 옳은지 숙고해야 할 것”이라고 질타했다.

박 부위원장은 이어 “경기도교육청은 지난달 23일 ‘코로나19 긴급대응담당팀’ 운영을 시작했다”며 “이 사안보다 더 긴급히 대응할 일이 무엇인지 모르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경기도 내 고1 학생들은 올 1분기 수업료 34만원과 학교운영비 7만원을 합쳐 41만원 정도를 납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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