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탈석탄 국제동맹’ 가입에 대한 입장 발표

기후위기 경기비상행동(상임공동대표 강관석 양경수 양애자 양기석 이창수 정재훈)는 7일 입장문을 내고, “경기도의 ‘탈석탄 국제동맹(PPCA)’ 가입을 환영하나, 기후위기 극복을 위해 ‘탈석탄 실행계획’의 이행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을 엄중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번 입장문은 지난 9월 1일 경기도가 ‘탈석탄 국제동맹’ 가입을 선언하며, 4가지 실행계획을 발표한 것에 대한 입장문이다.

경기비상행동은 “함께 발표된 탈석탄 실행계획이 현재 인류가 처해있는 기후위기를 반영한 것인지, 기후위기를 극복할 의지가 있는지에 대한 진지한 검토가 필요하다”며 “특히, 지난 7월 말 발표한 ‘경기도형 그린뉴딜’에서도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전혀 제시하지 않아 경기도의 의지를 확인할 수 없었다”고 지적했다. “최소한 IPCC(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의 권고를 반영한 온실가스 감축목표와 방향이 제시되기를 다시 한번 촉구한다”고 했다.

경기비상행동은 “마지막으로 발표한 보도자료 중 ‘2030 경기도 온실가스 감축 로드맵에 따르면 도는 2030년 온실가스를 5320만톤으로 감축하겠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이는 2015년 배출량 6590만톤 대비 19.3%에 해당한다’는 부분에서 2015년 온실가스 배출량 6,590만톤의 근거를 제시해 도민의 혼란을 해소하여 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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