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중연합당 경기도당 창당대회. 인사말을 하고 있는 한도숙(왼쪽 두 번째), 김경훈(왼쪽 세 번째), 신엘라(왼쪽 네 번째) 공동위원장. ⓒ뉴스Q 장명구 기자

민중연합당 경기도당 창당대회가 13일 오후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경기홀에서 열렸다.

경기도당 규약을 제정했다. 공동위원장으로 노동부문을 대표해 김경훈 전국민주택시노동조합총연맹 경기도지역본부장, 농민부문을 대표해 한도숙 전 전국농민회총연맹 의장, 청년학생을 대표해 신엘라 경기청년연대 부의장을 선출했다.

이날 창당대회에는 경기도당 김경훈, 한도숙, 신엘라 공동위원장 외에도 이광석 민중연합당 공동대표, 송무호 민주행동경기원탁회의 공동대표, 윤희숙 한국청년연대 대표, 신옥희 경기자주여성연대 대표, 소설가 김갑수 선생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경기도당은 창립선언문을 통해 “한국의 정치는 여전히 민중의 고통은 아랑곳하지 않는 1%를 위한 배신과 폭력의 정치만 난무할 뿐”이라며 “이에 청년이 앞장서고 노동자와 농민이 나서 직접정치를 선언했다”고 말했다. 이어 “흙수저당, 비정규직철폐당, 농민당에 이어 여성들이 엄마당을 준비하고 있다”고 했다.

경기도당은 이어 “오늘 우리는 1% 특권층이 국민을 지배하는 썩은 정치를 갈아엎고, 99% 희망을 만들기 위한 민중연합당 경기도당 창당을 선포한다”고 밝혔다.

▲ 민중연합당 경기도당 창당대회. 입당한 송영주 전 경기도의원(왼쪽 두 번째)과 홍연아 전 경기도의원(왼쪽 네 번째). ⓒ뉴스Q 장명구 기자

옛 통합진보당 소속이었던 송영주, 홍연아 전 경기도의원이 입당원서를 제출했다.

오는 4.13 총선에 출마하는 김배곤(용인시을) 예비후보 등 당원 10여명이 무대에 올라 승리를 다짐했다.

특히 청년후보인 강새별(29, 수원시정) 후보는 “기성정치의 눈으로 보면 초라해 보일지 모르지만 새로운 정치의 눈으로 보면 제가 진짜 정치인”이라며, 정의당 박원석 의원과 맞장뜨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도숙, 김경훈, 신엘라 공동대표가 인사말을 했다. 한도숙 공동위원장은 인사말에서 “우리가 죽음을 선택할 것이냐 삶을 선택할 것이냐는 우리에게만 달려 있다”며 “누군가 해주길 바라지 말자. 우리에 의한, 우리를 위한, 우리들의 새로운 정치, 모든 민중에 의한 민중정치를 하자”고 호소했다.

이광석 공동대표는 축사에서 “대리정치 해보니 민주주의, 민생, 평화통일은 어디로 갔나? 이런 상황은 더 이상 안 된다”며 “당원 동지 여러분, 애끓는 충정으로 여기까지 왔다”고 말했다.

송무호 공동대표는 연대사에서 “4.13 총선에서 민중연합당이 꼭 승리하길 바란다. 목표를 달성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 민중연합당 경기도당 창당대회. 총선 승리를 다짐하는 후보들. ⓒ뉴스Q 장명구 기자

▲ 민중연합당 경기도당 창당대회. ⓒ뉴스Q 장명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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