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 활동에 써 달라며, 환경단체에 수익금 전액 후원

경기환경운동연합은 경기도 광명시 소재 안서중학교(교장 이은미)가 2023년 12월 28일 ‘친환경을 실천하는 행복한 안서장터’를 열고 수익금 전액을 후원했다고 2일 밝혔다.

안서중학교는 2․3학년 학생과 학부모 200여 명이 참여하는 ‘친환경을 실천하는 행복한 안서장터’를 열었다.

안서중학교 관계자는 “쓸모없다고 무심코 버리는 습관은 자원 고갈과 지구온난화 등 많은 환경문제를 야기하고 있다. 물품을 교환하고 순환시켜 자원의 수명을 연장하고 장터 운영의 수익금을 환경단체 기부함으로써 더불어 사는 행복한 사회를 위한 나눔과 실천의 장을 열고자 했다”라며 안서장터를 개최하게 된 취지를 설명했다.

안서중학교는 2023년 7월 1학년 학생이 참여하는 「안서중학교 1학년 더불어 안서장터」에 이어 12월 2.3학년이 참여하는 「친환경을 실천하는 행복한 안서장터」를 개최했다.

안서중학교는 행사수익금 558,410원을 환경단체인 경기환경운동연합에 후원했다. 2023년 7월 256,450원을 후원에 이은 두 번째 후원금으로 2023년 연간 814,860원을 후원했다.

경기환경운동연합 김현정 사무처장은 “안서중학교 학생들이 2023년 한 해 동안 80만 원이 넘는 금액을 기후위기 활동을 위해 써 달라며 후원했다. 해마다 심각해지는 기후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그리고 미래세대인 청소년들이 주인인 지구를 지키는데 후원금을 사용할 계획이다. 안서중학교 교장 선생님을 비롯한 선생님들과 학생 그리고 학부모님들에게 감사드리며, 경기도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열심히 활동하겠다”라고 밝혔다.

지난 2022년 6월 경기도 광주시 도평초등학교, 11월 광명시 가림중학교, 12월 고양시 시립 풍등숲속어린이집에 이어 2023년 7월과 12월 광명시 안서중학교까지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환경단체 후원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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